도파민이란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로 중뇌의 흑질과 복측피개야 영역의 신경세포에서 분비되고 아드레날린과 노르에피네프린 전구체 역할을 하며 뇌 하수체의 모유 수유에 관여하는 프로락틴의 분비를 억제하여 프로락틴 방출 억제 호르몬 이라고도 한다.
도파민은 뉴런 간의 화학적 신호를 전달하여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여 삶을 살아가는 의욕과 흥미를 일으켜주며 새로운 것들에 대한 탐색, 주의력, 성취감, 에너지, 쾌락과 학습력에 영향을 주고 운동신경에 관여하여 움직임을 정상적으로 조절해준다. 도파민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강박증, 조현병, 과대망상, 중독현상과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고 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도파민이 많을 경우 도파민 수용체가 줄어들게 되어 우울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도파민이 부족한 원인
도파민의 부족은 도파민이 만들어지는 뇌신경세포의 손상으로 나타나며 코카인과 메타암페타민과 같은 각성제와 약물의 오남용으로 뇌의 도파민 수치를 비정상적으로 증가시켜 도파민 수용체를 감소시키고 도파민에 대한 감수성을 떨어트릴 수 있다. 그리고 도파민의 생성에 관여하는 L-티로신 아미노산이 부족하여 나타나게 되고 설탕과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고지방식 식단은 도파민 억제에 관여하여 나타나게 된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는 정상적인 도파민 분비를 억제시켜 준다.
도파민 부족으로 인한 증상
도파민은 너무 과다하게 분비되어도 문제지만, 너무 부족해도 도파민 부족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도파민이 적당히 분비될 경우에는 행복한 감정이나 의욕, 흥미 유발, 동기부여, 성취감, 운동조절 능력 등 긍정적인 결과를 갖게 하지만 도파민 분비가 부족해지면, 주의 결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매, 우울증, 조현병, 파킨슨병, 기억력 감퇴, 만성 스트레스, 하지불안증후군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하지불안증후군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10% 정도에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중추신경계 도파민 시스템의 불균형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도파민 결핍과 관련된 징후와 증상
○ 근육 경련 또는 떨림
○ 근육의 뻣뻣함
○ 균형 상실
○ 변비
○ 먹고 삼키기 어려움
○ 체중 감소 또는 체중 증가
○ 위 식도 역류질환
○ 빈번한 폐렴
○ 수면장애
○ 에너지 부족
○ 집중력 저하
○ 평소보다 더 천천히 움직이거나 말하기
○ 피로감 및 좌절감
○ 잦은 기분 변화
○ 낮은 자존감
○ 환각 망상
○ 불안한 느낌
도파민 수치를 높이는 방법 : 도파민 부족 예방
ⓛ 햇빛 쬐기
햇빛에 노출이 부족하면 신경전달물질이 감소하여 계절 정서장애로 우울감이 느껴질 수 있다. 그러므로 꾸준한 햇빛 노출을 통해 도파민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
② 단백질 섭취
계란, 콩, 소고기, 유제품과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파민 생성에 도움을 주는 L-티로신의 증가로 도움이 된다.
③ 운동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엔도르핀 수치가 증가가 하고 우울감을 해소하여 도파민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④ 명상법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여 명상을 하게 되면 신체와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어 긍정적인 감정이 증가하고 동기부여에 효과적이므로 도파민이 증가하는데 도움이 된다.
⑤ 숙면
도파민 분비는 아침에 가장 활발한데 수면이 부족하거나 밤을 새우게 되면 도파민 분비량이 극도로 적어지므로 하루에 8시간 정도의 숙면이 도파민 분비에 도움이 된다.

충동 호르몬 도파민
어떤 사람이나 사물 혹은 상황을 접한 뒤 4분 안에 도파민이 나오지 않는다면 호감이 비호감으로 바뀐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호감이 너무 지나치면 무언가를 충동적으로 격발 시키기도 하는데 그래서 도파민을 충동 호르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만약 인터넷 쇼핑몰 상품을 보다가 충동적으로 결제를 했다면 그때도 도파민의 지배를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도파민 중독
도파민이 뇌에서 분비되면 사람들은 행복감, 쾌락을 느끼기 때문에 흔히 행복 호르몬 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각종 중독증상에 빠질 수 있다. 동기, 보상, 쾌락에 관한 시스템에 작용해서 특정 행동에 집착하게 만드는데, 한번 도파민 자극을 받은 뇌는 다음번 같은 자극이 주어졌을 때에는 점점 더 적은 양을 분비하게 된다. 그래서 같은 수준의 쾌락을 위해서는 갈수록 더 큰 자극이 필요하게 되는 원리이다. 마약중독의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
SNS나 온라인게임 등 즉각적인 보상을 주고 자극적인 행복감을 주는 도파민 보상에 빠지게 되면 중독상태에 이르게 된다. 두뇌의 균형이 깨지고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면 평상시에도 산만하고 충동적이 되며 감정조절이 어려워진다. 현대사회에 스마트폰 중독 비율이 높아지는 것도 도파민 중독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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